‘한국 세 번째 추기경’.
한국의 세 번째 천주교 추기경으로 염수정(71) 서울대교구장이 선임됐다.
12일 바티칸 교황청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이 염수정 대주교를 새 추기경으로 선정했으며 다음달 서임할 예정이다.
고 김수환 추기경과 정진석 추기경을 뒤이어 우리나라 세 번째 추기경으로 선정된 염수정 추기경은 1970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한국주교의회 의장 강우일 주교는 “한국교회는 이번 추기경 서임을 다함께 환영하고 기뻐한다”며 “교황께서 추기경을 임명한 것은 한국교회가 아시아 교회와 세계 교회에 더 크게 기여해줄 것을 바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새 추기경 서임식은 다음달 22일 로마 바티칸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재까지 전 세계 추기경단은 218명이다.
한국 세 번째 추기경 배출 소식에 네티즌들은 “한국 세 번째 추기경, 세 분밖에 없었나?”, “한국 세 번째 추기경, 신자들이 기뻐할 소식이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한국 세 번째 추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