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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명의 영화비평가·사학자가 뽑은 사상 최고의 명화 50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40명의 저명한 영화비평가와 사학자들에 의해 선정된 사상 최고의 명화 50편이 15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공개되고 있다. 특별한 순위가 매겨지진 않았지만 이들 50편의 영화가운데 가장 많은 지지표를 얻은 영화는 『시민 「케인」』으로 이 영화가 일반공개의 「오프닝·테이프」를 끊었다.
감독별로 보면 얼마 전 사망한 「존·포드」의 영화가 6편이 포함돼 가장 많은 명화를 만들어낸 감독으로 꼽혔고 그 다음엔 3편의 영화가 각각 뽑힌 「D·W·그리피드」, 「찰즈·채플린」, 「오손·웰즈」, 「하워드·호크스」, 「존·휴스턴」, 「버스터·키튼」, 「스탠리·쿠브리크」, 그리고 「앨프리드·히치코크」, 「킹·비더」, 「빌리·와일더」의 영화는 각기 2편씩 포함되었다.
연기자로서는 고 「험프리·보가트」와 「죤·웨인」이 각기 4편에서 주연, 최우수 연기자로서의 관록을 과시했고 「클라크·게이블」·「개리·쿠퍼」·「케리·그란트」가 각기 3편으로 그 다음에 「랭크」되었다.
이들 50편의 영화가운데는 우리 나라에서도 공개되어 크게 「히트」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비는 사랑을 타고』 『역마차』 『「아프리카」의 여왕』 『뜨거운 것이 좋아』『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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