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공원이 안창호 선생 유해 이장에 앞서 9일 준공, 개원됐다. 서울시가 도산 선생의 애국정신을 길이 받들기 위해 지난 71년부터 73년까지 6천83만원을 들여 영동지구(성동구 압구정동)에 조성한 이 공원은 넓이 9천75평에 도산 선생의 묘소 2백평을 비롯, 묘 주변 담장 1백6m·공원안 중앙도로(너비 8m·길이 1백m)산책도로(너비 3m·길이 7백m)공원 담장(길이 6백84m) 배수시설(길이 1천40m)등이 만들어져 있다.
이 밖의 부대시설로 음수대 2개소·등책 2개소·「벤치」50개소·휴지통 50개소 등이 시설돼있고 15종의 은행나무 1천8백 그루·잔디 1천6백평 등이 가꾸어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