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자 받도록 은끼나와 박람회에 5천명 일 수상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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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박동순 특파원】지난2일의 김종필 총리와 전중 수상간의 회담에서 논의된「오끼나와」해양박람회 한국인노동자 취업계획과 관련, 전중 수상은 6일 평천 「오끼나와」개발청 장관에게 『한국 측이 극히 협력적이며 노동자파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으니 이를 전제로 해서 준비작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앞서 평천 장관은「가또」노동상과 만나「오끼나와」해양박람회 건설공사의 노동력부족문제를 협의한 끝에 한국인노동자를 받아들인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75년 개최예정인「오끼나와」해양박람회 관련 사업엔 약5만 명의 노동자가 필요한데 현재 「오끼나와」현이 확보한 인원은3만8천명 정도로서 남은l만2천명가운데7천명을 다른 현에서 충족하더라도 5천명 정도가 부족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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