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컨셉트 XC 쿠페' 최초 공개

　 볼보자동차는 13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4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컨셉트 XC 쿠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볼보 컨셉트 XC 쿠페는 차세대 플랫폼 ‘SPA’ 기반에 새로운 디자인이 더해진 크로스 컨트리(XC) 모델이다.

SPA 플랫폼은 고강도 붕소 철강재로 차량의 사이즈와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디자인 총괄 부사장 토마스 잉엔라트가 디자인을 맡았고, 북유럽 스칸디나비안 라이프 스타일이 반영됐다.

외부는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컨셉트 C 쿠페’의 디자인을 계승해 더욱 단단하고 ‘스포티’하게 만들었다.

XC 쿠페는 4인승 SUV(스포츠유틸리티)이지만 2도어를 적용했다.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 낮은 루프라인은 차를 더욱 공격적으로 바꿨다. 또 21인치 알로이 휠은 XC 쿠페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XC 쿠페에는 볼보의 새 아이덴티티로 적용되는 T자 LED 라이트와 리어 램프, 플로팅 그릴 등이 최초로 들어갔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김철호 대표는“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되는 컨셉트 XC 쿠페를 통해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미래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