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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물 『제7전투비행단』-TBC|「헵번」의 『녹색의 장원』-KBS|존·웨인의 『아일랜드연풍』-MBC.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10월 마지막주 TV3국 주말외화는 TBC의 『제7전투비행단』, KBS의 『녹색의 장원』, MBC의 『「아일랜드」연풍』.
TBC주말극장(토 밤10시25분) 『제7전투비행단』(Command Division)은 49년 미MGM사작품,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감독하여 명성을 떨친 「샘·우드」감독의 전쟁물이다.
배역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클라크·게이블」, 지난주 TBC를 통해 방영되었던 『「미니버」부인』의 「월터·피전」, 그리고 성격 배우 「밴·존슨」이 열연한다.
제2차 세계대전당시 독일을 공습하기 위한 미공군전투비행단의 이야기로 폭탄을 투하시키는 등 작전명령을 내리게 되는 장군의 책임과 인간으로서의 양심이 주제로 깔린다.
KBS 명화극장(일 밤9시30분) 『녹색의 장원』(Green Mansion)은 MGM59년 작품으로 「멜·파라」감독, 「오드리·헵번」 「앤더니·퍼킨즈」 「리·제이·콥」이 경연하는 애정물. 이미 우리 나라에 소개되어 젊은이들의 절찬을 받은 영화이다.
당시 「오드리·헵번」의 남편이었던 「멜·파라」가 처음으로 「메거폰」을 잡은 이 영화는 남미의 「아마존」을 무대로 모험 좋아하는 청년과 야성의 소녀가 맺는 환상적인 사랑을 묘사한다.
MBC 주말의 명화(토 밤10시30분) 『「아일랜드의 연풍』(The Quiet Man)은 52년도 「아카데미」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고 「필름·데일리」10대 우수영화에 선정된 화제작. 「존·포드」 「존·웨인」 「콤비」가 감독·주연하고 「모린·오하라」가 공연한다. 「아일랜드」의 옛 고향을 찾아온 「존·웨인」은 야성녀 「모린·오하라」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오빠의 호감을 사지 못해 결혼이 어려워지면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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