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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의 신기록 향해 독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럭비 육사일반과 배드민턴 성지여고>
【부산=체전취재반】이번 체전에 출전한 「럭비」일반부의 육사일반과 「배드민턴」여고부의 성지여고팀은 각각 8연패와 7연패를 이룩했다.
8년 전에 창설된 육사일반 팀은 창설되던 해부터 올해까지 줄곧 출전, 계속 패권을 차지했고 이번에도 결승에서 인천OB를 이겨 8연패했다. 이 팀엔 16명의 선수중 이동환 김용의 윤재선 심상철 이재문 김연수 이세진 등 8명의 국가대표선수가 끼여있어 막강.
군인이므로 생활은 합숙 훈련, 단결력과 투지는 그 어느 팀 보다 월등하다고.
또 성지여고는 「배드민턴」한국대표선수를 만들어내는 공장격.
모두 6명의 한국대표선수 가운데 박옥련 옥복은 김종자 손덕숙 등 4명은 성지여고가 배출, 현재 신탄진 연초 제조창 선수로 활약중이다.
67년부터 6연승을 거둔 경남의 성지여고엔 현재 「주니어」대포선수인 이종희와 황성숙 등이 있어 이번 체전 여고부결승에서 전북의 군산여고를 물리치고 7연패를 달성했다.
성지여고는 수많은 「스포츠」종목 중 오로지 「배드민턴」만 정책적으로 두고 1년에 1백만원의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어 오늘의 보람을 낳았다.
훈련은 하루 3시간씩 일요일에도 쉬지 않는다고.
이 두 팀은 육상의 김윤조(경기·11연패·3단도) 박수권(전남·11연패·투창) 길정섭(전북·7연패·투「해머」) 전한길(경기·12연패·투원반) 등 개인종목선수의 기록에 단체종목으로 도전하고 있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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