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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교포 이미순양|세 삼촌과 극적 상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또 하나는 재일교포 선수단의 이미순양(21)이 삼촌 세분을 한꺼번에 만났다.
탁구선수로 온 이양은 제주도에 사는 이기방(63), 경방(61), 홍방(44)씨 등 세 삼촌이 숙소로 찾아와 극적 상봉.
40년 전 제주를 떠나 도일한 이양의 부친 태방씨는 고생 끝에 생활의 안정을 찾던 중 작년에 작고했다. 일본 「가나가와」 현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은 이양은 현재 전수대 4년생으로 2년 전에는 일본여자 「테니스」 베스트6에 랭크된 적도 있다고,
한때는 일본대표 후보선수로도 발탁됐으나 국적을 고수한 탓으로 해외원정을 하지 못하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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