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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 「시리아」진격-이스라엘|「시나이」계속 진공-아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텔라비브·카이로 10일 외 신종합】「이스라엘」군은 제4차 중동전 면전 개전 5일째인 10일 「시리아」군으로부터 「골란」 고원을 다시 탈환했으며 「시나이」 전선에서도 「이집트」 침공군에 대한 대규모 반격전을 개시, 이들을 「수에즈」운하 쪽으로 몰아 내고 있다고 「골다·메이어」「이스라엘」 수상이 선언했다.
「메이어」 수상은 『「이스라엘」군이 전전 휴전선까지 「아랍」침공군을 격퇴한 뒤 계속 진격할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67년6월의 중동전에서 점령한 「아랍」 영토 한계인 「수에즈」 운하를 넘어 「이집트」본 토에까지 진격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해 주목을 끌었다.
「이스라엘」군은 중동전 재개 5일째인 10일 대규모 전차전을 전개하여 「골란」고원 지대로부터 「시리아」군을 전면 소탕한 뒤 여러 전선에서 67년의 휴전선을 넘어 「시리아」영내로 진격했다.
그러나 「시리아」군은 영내로 침공해 들어오는 「이스라엘」군을 맞아 치열한 포격전을 벌었다.
「시리아」군은 개전 초기에 「이스라엘」군 점령 지대 안 20km까지 침공하는데 성공했었으나 지난 8일 진격을 저지 당하면서부터 「이스라엘」군의 반격을 맞아 약 2백대의 「탱크」를 투입했으나 9일 상오에는 전세가 불리해져서 「골란」고원으로부터 전면 철수를 개시했다.
【텔라비브 11일 AP합동=본사특약】「이스라엘」 지상군이 중동전 발발이래 처음으로「수에즈」 운하를 건너 「이집트」 에 공격을 가했다고 「이스라엘」 군사령부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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