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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27주 한글날-전국서 기념식, 세종대왕기념관 개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9일은 한글날.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지 5백27주년이 되는 날.
이날 전국에서는 기념식을 갖고 한글백일장 등 각종 기념행사를 벌였다.
서울에서는 상오10시 한글학회와 세종대왕기념사업회주관으로 홍릉 세종대왕 기념사업관 앞뜰에서 윤조영 문공부장관·조성옥 문교부차관을 비롯,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지난68년에 기공한 세종대왕 기념관을 개관했다.
세종대왕기념 사업회(회장 이관구)가 총 공사비 1억1천5백만원을 들여 이날 문을 연 세종대왕기념관은 홍릉동산 5천6백여평의 대지 위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평 7백50편으로 우리나라 고대 건축미를 가미한 현대식 철근콘크리트건물.
1층은 세종대왕 명정을 비롯, 6진개척도 등 대왕의 업적을 담은 15폭의 화폭과 한글 관계 문헌 및 자료·도서 등의 「한글진열실」·측량기 등 과학기기와 공예품·유물 등의 「과학진열실」 및 국악기와 악보·악서 등의 「국악진열실」 등으로 이용되고 2층은 강당·서고·도서관람실·회의실 등으로 쓰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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