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 시인 함혜련씨의 두번째 시집 『아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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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여류 시인 함혜연씨의 첫 시집 『문안에서』 (69년)에 이은 두번째 시집 『아침』이 출간됐다. 52년 동인지 『청포도』「멤버」로 시작 활동을 시작한 함혜련씨는 현재 중견 여류 시인들의 모임인 「여류시」의 회원으로 여류다운 섬세한 시 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다. 70년부터 4년 동안 발표했던 작품 가운데 중요한 것들을 추려 엮은 새 시집 『아침』에는 『소곡』 『귀』 『사르비아』 『자갈밭』 등 29편과 저자가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쓴 연작시 『아침』14편이 함께 수록 돼 있다. (예문관간·46판·1백3「페이지」·7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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