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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원컵 화제의 영상] 기성용 패스 차단에 클레버리 '발 동동'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기성용의 완벽한 패스 차단에 전통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쩔쩔 맸다.

선덜랜드가 캐피탈원컵 4강 1차전에서 거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잡고 결승에 한 발 먼저 다가섰다.

선덜랜드는 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홈 구장인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3~2014 캐피털원컵 4강 1차전에서 후반 19분에 터진 파비오 보리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맨유 라이언 긱스의 자책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한 선덜랜드는 후반 초반 네마냐 비디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8분 터진 보리니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

선덜랜드의 이날 승리에는 기성용의 보이지 않는 활약이 많았다.

첼시와의 8강전 경기에서도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렸던 기성용은, 맨유 앞에서도 당당했다.

기성용은 이날 64회의 볼터치를 기록하면서 85%의 패스성공률을 기록했다. 적시에 나타나 패스를 차단한 적도 네 차례다. 특히 전반 37분 맨유의 역습 기회에서의 패스 차단에 톰 클레버리는 좌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기성용의 활약 속에 결승에 성큼 다가선 선덜랜드는 23일 오전 4시45분, 맨유의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2차전을 갖는다.

JTBC는 2차전도 생중계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 JTBC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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