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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시장 등 폐쇄 건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시경은 부정외래품의 판매온상이 되고있는 남대문시장 지하상가 속칭 도깨비 시장 등 서울시내 5개 시장의 부정외래품 판매업소에 대해 시장 법에 따라 국산품 제한판매를 규제하거나 점포를 폐쇄해 줄 것을 서울시에 건의했다.
경찰은 남대문지하상가 E동 3백20개 점포, C동 4백개, 속칭 도깨비 시장 50개, 신촌시장입구 94개, 동대문시장 「아케이드」1백30개 점포 등 5개 시장의 9백94개 점포에서 식품·화장품·전기제품·의류·학용품·약품·잡화류 등 부정외래품을 팔고있으며 가짜 외제까지 나돌아 사치풍조를 조장하고 암거래로 탈세까지 하고있다고 분석했다.
경찰은 지난 4월7일 부정외래품 일제 단속에 나서 5천8백96점(시가 3천8백여만원)을 압수하고 상인 2백7명을 검거했으나 단속 때마다 정보가 미리 새나가 상품을 빼돌리거나 충돌까지 일어나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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