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6개 대교 새로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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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는 29일 오는 80년대까지 1백68억 원을 들여 한강 남북을 잇는 6개의 대교를 건설키로 했다.
이 중 천호·반포·난지대교는 74년부터 80년까지, 행주·여의·동부대교는 80년 이후에 건설할 예정이다.
6개 대교가 모두 완공되면 한강교량은 현재의 제1·제2·제3한강교·광진교·서울대교·잠실대교·영동교(10월 말 완공예정)를 합쳐 모두 13개교에 연장은 1만5천3백4m가 된다.
현재의 광진교는 앞으로 자전거와 보행인 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양택식 서울시장은 이날 『현재의 7개 교량 중 광진교를 제외한 6개 교량의 하루 교통용량은 38만여 대로 이용대수 15만여 대에 비해 여유가 있으나 날로 늘어나는 차량대수로 일부 교량에서는 교통 정체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6개 대교의 신설이 필요하게됐다.』고 말했다.
6개 대교의 위치와 건설계획은 별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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