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입시문제 누설사건 18명 첫 공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 형사지법 이재후 판사는 24일 상오10시 서울형사지법 115호 법정에서 73년도 이화여대·경복고교·중앙고교 등 3개교의 입시문제 누설사건 첫 공판을 열고 주범 오행근 피고인(43)을 비롯, 구속 기소된 18명의 피고인들에 대한 인정 심문에 이어 사실 심리에 들어갔다.
오 피고인 등「브로커」8명과 교사8명 등 16명의 피고인들은 73년도 입시문제를「프린트」제작과정에서 빼내 응시학생들의 학부형들에게 팔았고 이 문제지를 산 학부형들은 자녀들에게 문제를 익혀 부정 합격케 하여 지난 7월19일 업무방해·특수절도·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