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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처음 소개되는 애정물…『이별』 TBC|「코믹·뮤지컬」…『애니여 총을 잡아라』 KBS|「존·웨인」의 해양물…『절해의 폭풍』 MBC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이번 주 TV3국의 주말외화는 TBC의 『이별』, KBS의 『애니여 총을 잡아라』, MBC의 『절해의 폭풍』 3편.
TBC주말극장(토 밤10시25분) 『이별』(Never to Love)은 40년도 미NTA 「프로덕션」·작품으로 우리 나라에는 처음 소개되는 영화. 『80일간의 세계일주』의 「존·패로」감독, 『「아일랜드」 연풍』 등으로 「올드·팬」에게 낯익은 「모린·오하라」와 「페이·베인터」가 주연하는 짭짤한 애정 물이다.
「힐라리」부부의 외동딸 「시드니」는 어느 「크리스마스·이브」에 진실한 미남청년 「존」을 알게돼 둘은 결혼을 꿈꾸게 되는데 주치의로부터 아버지가 유전성 정신이상자라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게 된다. 이미 자기도 유전되어 있을지 모를 공포 속에서 「시드니」는 고민하는데….
KBS명화극장(일 밤9시10분) 『애니여 총을 잡아라』(Annie, Get Your GUN)는 50년대 우리 나라에 소개돼 크게 인기를 끌었던 「코믹·뮤지컬」. 50년 미MGM작품, 「조지·시드니」감독, 『7인의 신부』의 「하워드·킬」과 「베티·허튼」이 공연한다. 야성녀로 자란「애니」는 천부적인 사격솜씨로 「버펄로·빌·쇼」단에 입단, 거기서 명 사격수로 활약하는 「프랭크」와 좋아하는 사이가 되는데 「애니」의 사격 솜씨가 「프랭크」보다 뛰어나 「프랭크」는 다른 「쇼」단으로 가버린다.
MBC주말의 명화(토 밤10시) 『절해의 폭풍』(Reap The Wild)은 미「파라마운트」작품, 거장 「세실·B·데밀」감독, 「존·궤인」 「수잔·헤이워드」 「레이·밀런드」 등 거물급 배우 등이 경연하는 애정 곁들인 해양물. 상선을 계획적으로 파선시켜 보험회사와 이익을 절반씩 나눠먹는 해적단에 걸려 배가 파선된 「잭」선장은 처녀사장 「록시」에게 구조된 후 해양담당변호사 「스티브」와 함께 사건배후 규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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