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색약 사준다" 45만원 네다바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8일 상오 10시쯤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340 성복여관 7호실에서 이귀덕씨(49·여·서울 서대문구 불광동295의13)가 탈색약을 사준다는 40대 남자의 속임수에 걸려 현금·수표 등 45만원을 「네다바이」당했다.
이씨에 따르면 지난 7일 하오1시쯤 여수에 있는 고향친구 김모여인(33)의 소개로 탈색약장수를 가장하고 찾아온 범인을 따라 나서 범인이 다른 공범 2명과 짜고 탈색약 20만원 어치를 사서 그 자리에서 6만원의 이익이 남는 것을 보고 이날 여관에서 법인에게 약을 사달라고 45만원을 맡겼는데 범인이 행방을 감추었다는 것.
경찰은 이씨의 진술에 따라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40대 남자3명을 수배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