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게티손자 납치는 자신이 꾸민 자작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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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주전 납치된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억만강자「폴·게티」옹의 손자「폴·게티」3세(16) 가 사실은 납치된 것이 아니고 스스로 피납극을 벌인 것이라는 소문.
이같은 소문은 여자친구들과 호화판 「데이트」자금 염출에 늘 궁색했던 「게티」군이 한때 납치극을 벌여 이 궁색함을 면해보겠다고 친구들에게 말한 사실과 몇몇사람들이 「게티」가가 세들어 있는 「로마」교외의 한 고성에서 「게티」군을 목격했다고 말한 사실에 근거를 둔것.
「게티」군의 어머니 「게일·해리스」여사는 납치범들이 납치사실을 확인시키기 위해 아들의 손가락 하나를 잘라보내겠다고 위협했다는 소문을 극구부인.【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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