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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시시각각] 이헌재의 ‘코로나 경제’ 타개안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위기 때 사람들은 현자에게 길을 묻는다. 바이러스보다 더 무섭다는 코로나 경제 위기가 시작됐다. 1997년 외환 위기 때도 대한민국은 풍랑 속 일엽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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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의 직격 인터뷰] 이대로 방치하면 충돌 코스로 간다…공공외교로 풀어야
━ 이종원 와세다대 교수가 보는 한·일 갈등 해법 ‘관계가 악화돼도 우리는 답답할 게 없다.’ ‘관광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잘되고 있지, 경제에도 아무런 타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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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전쟁으로 국고 낭비” 한 무제 반성문 쓰게 한 흉노의 땅
━ [윤태옥의 중국 기행 - 변방의 인문학] 신장위구르 룬타이 가을이면 노랗게 물들면서 경이로운 사막 풍경을 연출하는 신장위구르 자치구 룬타이현의 호양림(胡楊林). 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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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다시는 선심성 국책사업 벌이지 말아야
새만금 개발을 위한 청사진이 그려졌다. 정부는 지난주 2020년까지 새만금 개발에 모두 21조원을 투입해 베네치아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수변(水邊) 명품복합도시를 건설한다는 내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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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근의 잊혀진 세월
얼마 전 이근배는 한 시 잡지와의 대담에서 “중학교 때 방인근의 소설을 많이 읽고 처음에는 소설가가 되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다소 농담이 섞여 있는 듯한 말이었지만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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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무원 의자만 늘리는 실업대책 안 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신년연설을 통해 “올해 경제 운영에서 ‘일자리’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올해는 한국은행마저 취업자 증가가 4만 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할 만큼 혹독한 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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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조직 성격 모임인가?… 이 총리 '3·1절 골프' 부적절한 동반자들
이해찬 총리의 3.1절 골프모임에 참석했던 부산 지역 기업인들 일부는 사회적 이목을 끈 불미스러운 대형 사건에 연루됐던 인사다. "이 총리가 부적절한 라운드를 했다"는 비판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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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국회] 취재기술 모르는 PD저널리즘 퇴출시켜야
신문사에서 '기자'가 꽃이라면, 방송사에서는 'PD가 그렇다. 방송사에 기자가 있지만 매체의 성격상 PD가 우선순위에 꼽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방송사에서 신입사원을 뽑을 때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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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의회, 150억달러 규모 항공사 지원 합의
미국 백악관과 의회는 21일 위기에 빠진 항공산업을 돕기위해 총 150억 달러 규모의 지원안에 합의했다. 하원은 백악관과 합의한 이 지원안을 이날 오후 승인할 예정이며 상원도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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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공무원 연금법 왜 시끄러운가]
공무원 연금제도 개정을 놓고 공무원들이 반발하고 있지만 여론은 비판적이다. 행정자치부가 지난 3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벌이고 있는 공무원 연금제도 설명회 일부를 지방 공무원들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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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공무원 연금법 왜 시끄러운가]
공무원 연금제도 개정을 놓고 공무원들이 반발하고 있지만 여론은 비판적이다. 행정자치부가 지난 3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벌이고 있는 공무원 연금제도 설명회 일부를 지방 공무원들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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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공기업 민영화 후퇴 안된다
부족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공공부문의 효율성을 불어넣는다는 명분아래 기세좋게 출발한 공기업 민영화가 공기업과 관련부처의 반발에 부닥쳐 후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기획예산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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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2차경제대책조정회의 발언록]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경제대책조정회의에서도 1시간30분동안 활발한 토론이 전개됐다. 주제는 주로 실업문제였다. ▶金대통령 = 실업이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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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정치가 경제를 살려?'
무역협회 황두연 (黃斗淵) 부회장이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마이클 브라운 회장을 만났다. 마이클 브라운은 시카고 제1은행 수석부사장이면서 11년간 도쿄 (東京).서울.시드니 금융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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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후보 거액 창당자금 출처 의혹
이인제 (李仁濟) 후보의 국민신당에 대한 신한국당과 국민회의의 협공이 본격화했다. 양당은 이를 2차대전때 서로 체제가 다른 미국과 소련이 독일군을 상대로 합동작전을 벌인 것에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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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대선 돈 덜쓰는 선거 가능할까] 신한국당 입장
선거는 '돈' 과 '조직' 이다. 특히 선거때면 뒷말이 많고 시끄러운게 돈문제다. 그중에서도 여당쪽 돈이 탈도 많고 말도 많다. 한보.현철 (賢哲) 태풍에 이어 92년 대선자금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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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국제대학원 제 갈길 가고있나
세계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지역.통상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정부가 5년간 1천억원을 지원하고 9개 대학이 그에 상응하는 재원을 염출해 국제대학원을 세우기로 했다. 그런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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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커스]선진국 기업의 부도방지
우리나라 10대 재벌에 속한 기아그룹의 부도위기는 한보사태로 표출된 한국경제의 취약성을 국내외에 다시 한번 노출시켰다. 금년들어 잇따라 파산과 부도위기를 겪고 있는 여러 그룹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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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떻게 조성하나 - 노무자數 불려 인건비 빼먹기
2백억원짜리 빌딩 건설을 맡고 있는 Z건설은 공사가 시작되면서 철저히 접대 현장주의를 취하고 있다.접대비 염출에서부터 접대까지 현장관리소장이 모두 책임지는 방식이다. 현장 실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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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 大選자금관련 語錄
▶김대중(金大中)국민회의총재=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1조원이 넘는 선거자금을 썼고 이 돈은 이용만(李龍萬.전재무장관).이원조(李源祚.전국회의원)씨등이 재벌로부터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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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돼야 할 家臣시대
1881년 7월2일 미국 워싱턴역광장에서 한 발의 총성이 들렸다.제20대 제임스 가필드 대통령이 괴한의 흉탄에 쓰러지는 순간이다.당시는 공직을 선거에서 승리한 집권세력의 전리품(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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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납득할 수준'
내 평생 딱 두번 은행 대출을 받았다.고작 몇백만원이었지만 쥐꼬리만한 월급에 부금 넣고 월이자 내고 나면 한달을 어떻게 사나 암담했던 시절이었다.그나마 신문사에 근무한다는 것이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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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대선자금 "모른다""천문학적" JP 어느말이 진짜일까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총재는 김영삼(金泳三.YS)대통령의 92년 대선자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우선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의 부정축재 파문이후 대선자금과 관련된 그의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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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파문 5.6共의 대형사건-동화銀 비자금사건
5,6共은「비자금 천국」이었다.권력 창출이 비정상적이다 보니운영도 통상의 방법으로는 불가능했다.「검은돈」이 권력운영의 윤활유 역할을 했다.비자금 염출은 대부분 기업이 도맡았다.권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