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등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뇌우 땐 능선 피해야>
○…아무리 낮은 산이라 해도 벼락을 동반한 구름이 쌓이면 당연히 위험이 뒤따른다.
산에서 뇌우를 만났을 경우 우선 능선을 피해 계곡의 중턱으로 피하는 게 급선무. 그리고 숲이 우거진 곳이나 잡초가 무성한 장소에서 몸을 낮게 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
또한 각종 쇠붙이도 멀리해야만 위험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룩색」을 멀리 놓아두는 대비법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염제하선 계곡으로>
○…섭씨30도 이상의 무더위 속에서 물과 그늘이 없고 「코스」가 가파른 산은 두말할 필요조차 없이 피해야 한다.
대표적인 「케이스」로 서울 근교에는 수락산·관악산·천마산과 비교적 멀리는 백운산, 그리고 앞사람이 보이지 않을 만큼 잡초가 우거진 명지산 정산도 여름 「시즌」엔 삼가야할 곳이다.

<울릉·홍도에 갈 땐 주민증 반드시 지참>
○…바다로 나가는 「시즌」에 주의해야할 점 몇 가지.
최근 울릉도·홍도항이 각 등산회에서 유행이나 아무런 준비 없이 나가면 큰 곤경 속에 모처럼의 바다여행을 잡치게된다.
꼭 휴대해야할 물건은 주민등록증, 그리고 출발에 앞서 적어도 1주일간의 일기예보는 알아두어야 한다.

<설악산 오색약수는 올 여름 최고의 인기>
○…무더위 속의 등산은 관광에 가까운 「코스」가 적당하다.
손꼽히는 「여름의 산」은 설악산·덕유산·화양동 계곡·속리산 등으로 계곡이 깊거나 명승지가 있는 곳.
오색약수와 장수대 등 계곡 굽이굽이마다 시원한 명소가 있는 설악산은 지난 7월초이래 계속 「톱·랭킹」속의 인기.
서울∼장수대∼오색∼한계령∼소승폭포∼서울 등의「코스」를 이틀간에 마칠 수 있기 때문에 설악산은 8월말까지 계속 인파로 붐빌 것 같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