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연금보다 퇴직금에 인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8·3 사채 동결과 은행 금리 인하로 한때 증가 추세를 보이던 퇴직 공무원들의 연금 지급 신청이 최근엔 다시 퇴직금 신청으로 바뀌고 있다.
72년 전반기 동안 나간 퇴직금 총액은 35억원이었던데 비해 올해 전반기엔 작년 동기의 2배에 가까운 60억원이 나갔고 하반기 지급도 약 85억원으로 추산된다는 것.
연금 관리를 맡고 있는 총무처는 연금 증식을 위해 부동산에도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투자 범위도 늘렸고, 72년엔 52억원의 잉여금이 생겨 26억원을 재정 자금 예탁에 쓰고 나머지는 한전 채를 사들이기도 했는데 올해는 돈이 남지 않아 신규 투자나 금융 투자는 할 수 없게 됐다.
현재 퇴직 연금을 받고 있는 사람은 총 2백40명.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