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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서 미 독립기념일 행사|24년만에 교관화 등이 축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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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북경4일UPI특전동양】미국은 4일 24년만에 처음으로 중공에서 미국독립기념일(7월4일) 행사를 개최했다.
「데이비드·브루스」미국대사는 이날 밤 북경에 신설된 미국연락사무소에서 축하연을 베풀고 중공부외상 교관화와 건배를 올렸다.
「브루스」대사는 중공 술「마오타이」주의 축배를 올리면서 『중공과 미국민들 간의 우의가 계속 급속히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고 교관화는 미국과 중공간의 관계가 순조롭고 급속하게 발전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중공수상 주은래는 이 회에 초청을 받고도 참석하지 않았으나 그가 이 같은 행사에 참석하는 일은 아주 드문 일이기 때문에 그의 불참은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
이날 연회에 참석한 중공 고위관리들 가운데는 체육운동상 왕맹, 대외무역부상 「리·창」, 중공당주석 모택동의 조카딸로 알려지고 있는 부외상 옥해용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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