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슨재선위에 70만불 헌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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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휴스턴2일AP합동】「워싱턴·포스트」지는 2일 연방대배심은 미국의 3대 석유회사가 작년 「닉슨」재선위원회에 70만「달러」를 헌금한 사실을 포착, 내사하고 있으며 이 헌금에 따라 「닉슨」행정부로 부터 모종의 특혜를 받았는지를 캐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브라운·루트」 「데네코」 및 「텍사스·이스턴」의 3대 석유회사 중역들이 「닉슨」재선위에 대부분 현금으로 70만「달러」를 제공했으며 대배심은 이 헌금이 기업체의 선거자금 공여법을 위반한 것인지 또 이에 따른 특혜 보답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들 3대 회사는 지난 29일 소련과 60억「달러」개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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