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3일 로이터합동】미국이 대두수출을 50% 삭감함에 따라 3일 동경시장에서 콩값은 1주일 전보다 약40%가 폭등한 t당 16만「엥」의 시세를 기록, 일본의 콩수입업자들과 콩기름 제조업자들은 완전 혼란상태에 빠졌다.
무역계소식통들은 이로써 주요 콩기름 제조업자들이 콩기름 생산량을 30∼40% 감소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며 또한 미국이 수출을 60% 삭감한 콩깻묵의 공급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농림성은 곧 공급량 감소에 따른 수요량 조절을 위해 수출업자와 콩기름제조업자 및 기타 콩사용자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설치하고 콩의 매점매석을 방지하기 위한 반투기법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일본식료품 수입업자 위원회는 주요 식료품 수입업자들이 대표단을 「워싱턴」에 파견, 다음주 농림성 대표단과 함께 수출제한 완화를 호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