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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금괴 밀수입 해와 히로뽕 제조 밀수출|8억 「엥」어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부산】 관세청 부산지방심리분실은 가일 일본에서 백금덩이를 들여와 이자 금으로 「히로뽕」을 만들어 일본에 밀수출해오던 국제해운소속 대일 화불선 「산스타」호(1천5백t) 1등 기관사 박우태(37·부산시중구대청동1가26) 등 일당 6명을 검거구속하고 이들이 갖고있던 「히로뽕」 ㎏(일본시세 4억 「엥」)과 백금5개(5백만원)를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주범 박은 함께 구속된 자금책임자 여귀주씨(36·중구대청1가79·시계보석중간상인)와 「히로뽕」 제조책임자 윤춘석씨(40·중구부평동4가17) 등과 짜고 지난 72년 12월부터 일본「오오사까」에 있는 40대 가량의 성명 미상의 일본인으로부터 자금(백금)을 받아와 여씨와 윤씨 등에 연락,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히로뽕」 4㎏을 일본에 밀수촐 해왔다는 것이다.
주범 박은 72년 12월15일 일본에 「히로뽕」 1㎏을 밀수츨 한데 이어 지난6월7일에도 1㎏을 밀수츨하고 3차로 지난 18일 하오5시30분 부산항 4부두에 정박한「산스타」호 펀으로「히로뽕」2㎏을 또다시 갖고 나가려다가 급습한 심리분실 수사진에 꼬리가 잡혀 일당6멍이 검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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