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서 「한국」 토의용의 김 총리 불지회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파리=주섭일·조남조특파원】「프랑스」방문을 마친 김종필 총리는 8일 「르·몽드」지 및 「프랑스」국영방송기자와 회견을 갖고 『「프랑스」정부가 한국의 통일문제해결에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한국문제의 「유엔」토의에 대해 『대부분의 「유엔」회원국이 한국통일문제를 토의하기 바라고 또 토의참가국이 성실성 있게 문제를 다루어 선전용으로 이용될 우려가 없다면 그 같은 토의에 참가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고 「르·몽드」지가 보도했다.
그는 또 서방국가가 북한을 승인하는 문제에 관해 질문받고 『그것은 그 국가의 주권에 달린 문제』라고 답변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