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호분 유구 드러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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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주시 황남동 제「155호 고분의 발굴작업을 시작한지 두달만에 적석고분의 냇돌 무더기가 드러났다.
5일 문화재관리국 발굴조사반은 한 봉분속의 동·서·남 3개소에서 적석이 노출돼 적어도 3개 이상의 다팍묘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지역의 고분들은 대개 2개이상의 다곽묘이며 최고 5개까지 있다.
동쪽것은 정상에서 6.3m 지점에 있는 점토와 자갈로 된 봉분형식이다.
서쪽것은 정상에서 7m지점 냇들을 너비5.9m가량으로 만만하게 깔아놓은 것이며 남쪽것은 정상에서 남쪽 6.3m 지점이다.
전체 고분높이가 12.4m이므로 봉분 중앙에서 유구가 나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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