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소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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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테니스 대회서 졸도|김광숙양에 10만원|민문구가 전달>
민관직 문교부 장관은 30일 경기도중 영양실조에 의한 위장염으로 쓰러져 입원가료중인 「테니스」선수 김광숙양(16·원주여자종합고2년)에게 10만원의 장학금을 정현완 원주시 교육장을 통해 전했다.
김양은 지난 27일 충북 충주시 주성중학교 「코트」에서 열린 제8회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장에서 영양실조에 의한 위장염으로 쓰러졌었다.

<문바윗골 주민들 자비로 앞길확장>
성북구 정릉4동 속칭「문바윗골」 주민 2천여명은 스스로의 힘으로 마을 앞을 지나는 길이 1백60m의 좁은 바윗길을 폭 4m의 반듯한 길로 넓혀 지난 27일 준공식을 가졌다.
「문바윗골」 주민들은 돌덩어리로 뒤덮여있던 이길을 고치기 위해 지난해 9월 6백32만원의 공사비를 거두어 착공, 9개월만인 이날 완공한 것이다.

<미성년가장 14명 유지와 모자결연>
서대문경찰서(서장 최광수)는 29일 하오 2시 ?동경찰서 훈수실에서 관내 불우청소년을 위한 복지사업의 하나로 불우미성년가장(가장)과 유지들과의 부자결연식을 가졌다.
결연한 청소년들은 불구의 어머니와 어린동생 등 세식구를 부양하기 위해 신문배달을 하는 김동순군(14·서대문구 홍은동 106)등 17세 미만의 미성년자 14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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