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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인구 3천2백84만명(3월말 현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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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우리나라의 인구증가율이 1.67%로 떨어지고 결혼연령이 현저히 높아졌다.
30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인구동태 표본조사에 따르면 지난3월말현재 우리나라 총인구는 3천2백84만8천명으로 추정되어 연 1.67%의 인구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는 66∼70년 평균증가율 1.9%보다 0.23% 하락한 것이다.
경제기획원은 이 같은 인구증가율 하락이 ①70년대부터 출생아 수가 격감하고 ②결혼연령이 66년의 남자 26.7세, 여자 22.8세에서 70년에는 남자 27.11세, 여자 23.3세로 높아졌으며 ③가족계획이 보급된 때문으로 풀이하고있다.
기혼부인당 출생아수도 서울이 3.7명에서 3.1명으로, 농촌이 4.4명에서 4.1명으로, 전국 평균으로는 4.2명에서 3.7명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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