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유럽외교」협의 김 총리 현지대사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제네바=조남조 특파원】김종필 총리는 「벨기에」 「이탈리아」방문을 마치고 세 번째로 「스페인」을 방문하기 앞서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하루 머물렀다.
김 총리는 28일 최경록 주영, 김영주 주서독, 정일영 주불대사를 「제네바」로 불러 대 「유럽」외교문제 전반을 협의했다.
김 총리는 「이탈리아」를 떠나기 전 숙소인 「그랜드·호텔」에서 교민들과 조찬을 나누면서 「이탈리아」의 몇 개 대학 도서관에 한국역사에 관한 왜곡된 책자들이 많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문교부와 문공부가 각국 대학도서관을 조사해서 왜곡된 자료를 바로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탈리아」고교 교과서에는 한국이 수십년간 중국의 예속하에 있다가 20세기초 일본의 도움으로 자주를 유지하게 됐고 2차 대전 종전과 함께 독립을 찾은 나라로 설명되어 있다. 김 총리는 28일 하오(한국시간 29일 새벽) 「스페인」방문을 위해 「제네바」를 출발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