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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위조선소 건설 대기업들 참여경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가 연산 1백만t 규모의 대단위 조선소 5개 이상 건설방침을 발표하자 재벌급 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업계에 의하면 조선공사(대표 남궁련)와 극동조선(대표 김용산)이 연산 80만t∼1백만t의 조선소 설립을 위해 차관선을 확보하고 부지 매입까지 완료한데 이어 최근 동아건설(대표 최준문), 범양전용선(대표 박건석), 「롯데」(대표 신격호), 대한농산(대표 박용학)등도 대단위 조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벌급 기업 등이 이같이 대거 조선소 건설에 참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세계적인 해운「붐」에 힘입어 최근 현대조선·조선공사 등에 대형 선박수출 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조선업에 밝은 전망을 보여준데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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