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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서 기른 싱싱한 채소 대량으로 나와 값도 떨어져 열무한단에 30원, 햇통배추는 백원, 상치 1관 4백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며 초하에 접어들자 온상에서 가꾸지않은 싱싱한 채소들이 쏟아져나와 값은 조금씩 떨어졌다.
뚝섬·시흥 등 서울 근교에서 재배된 열무김치는 실팍한 것으로 1단에 30원. 5인가족이 3일분 김치를 담그려면 파·마늘 등 양념값을 합쳐 4, 5백원이면 족하다.
김장배추가 아닌 속살이 해맑은 햇통배추는 1포기(반관)에 상품이 1백원, 지난주보다 값이 20원정도 내렸다. 5인가족의 경우 6포기를 담그면 3일을 먹을 수 있다. 양념값을 포함해 8백50원쯤 든다.

<채소>
김치를 담가도 좋고 된장국으로 끓여 식장한 시금치국을 대신할수 있는 얼갈이 배추는 1단에 20∼30원.
상치는 지난주 1관에 5∼6백원하던 것이 4백원으로 내렸고 미나리는 1단에 15원.
그러나 양상치는 지난주 1관에 1천2백원하던 것이 2천원을 홋가하고 「셀러리」도 지난주에 1관에 1천2백∼1천5백원 하던것이 2천5백원으로 껑충 뛰었다.
오이·풋고추·호박 등은 아직 비싸 오이는 1백50개들이 1상자에 1천8백원∼3천원, 풋고추는 1관에 1천원, 호박은 1개에 30∼50원에 팔린다.
양념중에도 고cnt가루 ,생강 등이 계속 오름세에 있어 푸짐하게 오이소박이를 담가 먹기에는 아직 이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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