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며 초하에 접어들자 온상에서 가꾸지않은 싱싱한 채소들이 쏟아져나와 값은 조금씩 떨어졌다.
뚝섬·시흥 등 서울 근교에서 재배된 열무김치는 실팍한 것으로 1단에 30원. 5인가족이 3일분 김치를 담그려면 파·마늘 등 양념값을 합쳐 4, 5백원이면 족하다.
김장배추가 아닌 속살이 해맑은 햇통배추는 1포기(반관)에 상품이 1백원, 지난주보다 값이 20원정도 내렸다. 5인가족의 경우 6포기를 담그면 3일을 먹을 수 있다. 양념값을 포함해 8백50원쯤 든다.
<채소>
김치를 담가도 좋고 된장국으로 끓여 식장한 시금치국을 대신할수 있는 얼갈이 배추는 1단에 20∼30원.
상치는 지난주 1관에 5∼6백원하던 것이 4백원으로 내렸고 미나리는 1단에 15원.
그러나 양상치는 지난주 1관에 1천2백원하던 것이 2천원을 홋가하고 「셀러리」도 지난주에 1관에 1천2백∼1천5백원 하던것이 2천5백원으로 껑충 뛰었다.
오이·풋고추·호박 등은 아직 비싸 오이는 1백50개들이 1상자에 1천8백원∼3천원, 풋고추는 1관에 1천원, 호박은 1개에 30∼50원에 팔린다.
양념중에도 고cnt가루 ,생강 등이 계속 오름세에 있어 푸짐하게 오이소박이를 담가 먹기에는 아직 이른 듯 하다.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