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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전투 중지 촉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사이공11일 UPI 동양】「베트콩」은 11일의 양자 공동 군사 위원 회의에서 5개 항목의 월남 내 휴전안을 제의했다고 월남 임시 혁명 정부(베트콩)의 한 공보관이 말했다.
월남 정부는 이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공보관「푸옹·남」대위가 UPI기자에게 말했다.
이 5개항 안은 양측에 다음 다섯 가지 일을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양측 사령관에게 전투를 중지할 것을 긴급 촉구하는 호소문을 정규군은 물론 비정규군 및 경찰도 전달하도록 한다.
▲전투 중지 령의 전달과 이의 이행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가능하면 국제 관리 감시 위원단(ICCS)도 참가하는 공동조사반을 구성한다.
▲앞으로의 무력 충돌을 피하고 민간인에게 이동 자유를 주고 양측의 각급 사령관들은 그들의 상호 문제를 토의토록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등의 과업 수행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일종의 시험 지역을 선정한다.
▲전투 중지 령을 위반하던가 또한 이와 같은 사건이 생길 위험성이 있는 경우 이를 조사하기 위해 양측의 조사반을 즉시 현장에 보낼 수 있도록 중앙 공동 군사위 원단을 지체없이 조직한다.
▲이 공동 군사위 원단은 각 기의 관할 지역의 여러 곳에서 일어 나는 모든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공동 행정 사무소 등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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