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데이·온 아이스」대공연|성하에 선사하는 낭만의 빙상향연

중앙일보사와 동양방송은 세계 최대의 호화판「쇼」단인「홀리데이·온·아이스」를 3년만에 다시 초청, 성 하의 싱그러운 6월 빙판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홀리데이·온·아이스」는 그 현란한 무대 장치와 눈부신 의상, 현대 감각이 물씬한「쇼」를 보여줌으로써 빙상의 영원한 연인이 되고 있는 터입니다.
이 같은 사실은 이「쇼」단이 3회에 걸쳐 철의 장막을 뚫고 소련에 들어가 1백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중공도 올해 안에 이「쇼」단을 초청했다는 것으로도 충분히 입증되고 있습니다.
이「쇼」단은 과거에 여러 번 봤어도 그때마다「프로그램」이 새롭게 바꾸어져 다시 보고 싶어진다는데 그 진가가 있습니다.
더구나 과학의 힘을 빌어 신기하고 황홀하게 꾸민 무대와 달콤한「스케이팅·뮤직」은 어른도 아이들도 동화의 세계를 마음껏 즐기게 하며, 조화의 묘기에 현대인의「스트레스」는 「침팬지」「피에로」2마리의 요절 복통의「코미디·쇼」등으로 절로 해소될 것입니다.
또한 이번「쇼」단에는 3년 전의 내한 때「스카우트」되었던 전 한국「피겨·스케이팅·챔피언」김혜경 양이 그 동안「프리마·발레리너」급으로 성장, 금의 환향 합니다.
서울 공연은 6월3일부터 19일까지 장 충 체육관에서, 이어 21일부터 7월1일까지는 부산 공연을 갖습니다.

<중앙일보-동양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