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19km서 공방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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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프놈펜17일 AP합동】「프놈펜」시를 4면에서 포위해 들어오고 있는 공산군은 17일 이 도시에서 19·2km 떨어진 외곽지대에까지 진격, 정부군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고 소식통들이 말했다.
미군기들의 대규모 폭격지원, 월남지상군의 직접지원에도 불구하고 「크메르」 정부군은 곳곳에서 공산군에 패배하고 있는 실정이며 「프놈펜」시에서의 자유로운 통행은 이 도시주변 80km 정도로 축소되었다.
「크메르」에는 현재 2만5천의 월맹군과 4만의 「크메르」 공산군이 정부군을 공격하고 있는데 미군기의 대규모 지원에도 불구하고 사기가 저하된 정부군이 공산군의 「프놈펜」 공격을 격퇴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업저버」들은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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