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명화 기증에 루브르 박물관 골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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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프랑스」 정부는 고 「피카소」옹이 생전에 수집, 소장해 온 약 8백점의 현대 대 화가들의 작품을 정부에 기증함으로써 13일 미묘한 문제에 봉착했다.
「피에르·메스메프」 수상은 고 「피카스」 옹이 유언을 통해 요청한 이 놀라운 제안을 수락했지만 「루브르」박물관은 이미 걸작품들로 차 있으며 「르놔르」「세잔」「모네」「마티스」「모딜리아니」「데가스」 등이 20세기 초반부터 수입해 온 방대한 작품의 일부도 수용할 여지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센」강 건너 「루브르」 박물관 맞은편에 있는 「바로코」건물인 옛날 「오르세이」 정거장 건물을 인수, 이 작품들을 전시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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