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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가이드|등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제7회 대통령기쟁탈 전국등산대회가 오는, 14,15일 이틀간 양주군 천마산 일대에서 대한산악연맹주최로 열린다.
국내산악행사 중 최대규모인 이 대회는 남자장년부와 노장부·남녀일반부·남녀대학부·남고부 등 각 부별로 진행, 장비·주행속도·산악이론 등을 종합 채점하여 시상한다.
협동심을 고취하고 산악운동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한 이 대회에는 3백여「팀」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 출발지인 평내국민학교에서부터 「골·인」지점인 마석국민학교에 이르는 「코스」는 일대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관광 「시즌」과 함께 「버스」 전세료가 크게 올라 각 등산회에 치명타를 안겨주고 있다.
지난겨울 1만2천원이면 치악산·운악산까지 전세낼 수 있던 「버스」가 최근엔 2만5천원으로 1백%나 인상, 그나마도 신형차는 관광객에게 빼앗기고 구형차만 남아 등산회의 피해는 이래저래 크다.
따라서 등산회의 회비마저 어쩔 수 없이 올라 지난겨울까지 1천원이던 치악산이 1천5백원 선으로 껑충 뛰었지만 대부분 등산회는 계속 적자라고 비명.
○…서울을 중심으로 개인「플레이」가 가능한 축령산을 소개해본다.
해발 8백79m, 그리 높지는 않지만 「코스」가 가파르고 정상의 전망이 뛰어난 산으로 이름높다.
서울 마장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요금 1백5원인 수동행 「버스」를 타고 의방리에서 하차, 불담골을 지나 도보로 2시간 반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유의해야 할 점은 「버스」편이 하루에 다섯 차례 뿐으로 비교적 차편이 적다는 것과 미끄러운 바위가 많아 낙상의 위험이 있다는 것.
○…「반도」는 금주말 숙박「코스」인 오대산이외에 당일 「코스」로 칠갑산·대둔산·도드람산을 찾으며 「마운틴·코너」는 숙박「코스」로 주흘산과 치악산·서대산, 「백두산」은 서울근교의 축??산과 숙박「코스」로 지리산에 각기 오른다.
그리고 새로「리더」를 보강한「영등포」(82 2109)는 숙박 「코스」인 무악산, 「신흥」은 소백산을 2일「코스」로 잡은 이외에 운악산, 「등산인친목윈」는 속리산·금오산, 「신영」은 명지산, 「영진」은 대둔산, 「반도레저」는 황학산, 「명동」은 설악산을 숙박「코스」로 잡고있다.
또 「코리아」는 이틀 「코스」인 설악산과 운악산, 「세영」은 팔공산과 계룡산, 「삼천리」「낙산」은 팔공산과 백운봉을 나란히 찾으며 「중앙」은 서대산, 「새서울」은 치악산, 「봉암」은 운악산에 오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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