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없이 중진·중견작가들 운집 한국문학전집 완간기념 축하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12일저녁 삼성출판사에서 열린 문고판한국문학전집전1백권 완간기념축하회에는 전례없이 많은문인들이 참석, 환담을 나누었는데….
이자리에는 평소 별로 출입을 하지않던 문증원노 박종화씨를 비롯 김동리 황순원 박석구 임옥인 유주현 전광용씨등 중진 중견작가 1백여명과 특히 이무영·채만식·최인욱등 작고문인의 유족다수까지 참석, 문단학제의 꽃을 피웠다.
이날 화제는 삼성출판사가 동문고판별책으로 간행한 「칼라」판 한국작가 「앨범」에 쏠렸는데 이 책에는 현존문인들은 물론 김동인· 염상섭· 현진건· 나도향 · 이효석 등 작고문인들의 귀중한 사진들을수록, 우리 신문학사의 한귀퉁이를 엿볼수있어 박종화씨등 원로문인들은 잠시 회고「무드」에 젖기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