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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선두 고수|경기·충남, 집요한 추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은 또다시 두각을 보여 대전에 1위로 「골·인」, 목포∼대전간 종합기록에서도 계속 선두를 지켰다.8일 전주∼대전간 1백15·6km의 험난한「코스」에서 열린 경호역전경주대회 3일째경기에서 서울은 의외의 복병, 경기에 한 때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엄사리∼가수원간 제10소구에서 채준석의 역주로 게3기착지인 대전에 6시간20분54초의 구간신기록으로 1위, 목포∼대전간 3백16.3km의 종합기록에서도 17시간10분59초의 대회신기록으로 광주이후 계속 1위를 지키고있다.
또한 「홈·그라운드」의 충남은 연도에 늘어선 충남도민들의 열화 같은 성원 속에 역주, 이리이후에서부터 계속 서울·경기에 이어 3위로 달리다가 가수원∼대전간 마지막소구간에서 「호프」서거협이 앞에선 경기 박무경을 제치고 6시간25분8초로, 종합에서도 17시간19분0초로 제2구간이후계속2위를 유지했으며 경기는 최연소선수 박경덕의 구간1위 등의 분전으로 6시간25분19초로 3위를 차지했으나 종합은 전남에 이어 4위가 되었다.
한편 전남은 6시간29분37초로 4위, 종합에서는 구간3위인 경기에 앞서 4위에 올랐고 전북과 강원은 구간과 종합에서 각각5·6위를 차지했다.
전주∼이리간이 「아스팔트」, 이리∼가수원간이 황톳길인 제3일 「레이스」에서 서울·경기·충남 등3개「팀」이 계속선두 「그룹」을 유지하면서 각축을 벌였으나 서울 채준석의 활약으로 1위가 결정됐고 충남은 계속 3위를 달리다가 마지막 구간에서 경기 박무경의 부진을 틈타2위, 경기는 제2소구간부터 5소구간까지, 그리고 제9소구간에서 서울·충남을 재치고 선두를 지켜보았으나 마지막 순간에 선수부족으로 아깝게 3위에 그쳤다.
이들3개「팀」에 뒤이어 전남·전북·강원은 제2소구간 이후 나란히 4·5·6위를 달리다가 순위의 변함 없이 그대로 제3기착지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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