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교 책값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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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올해 국민학교 1,2,3학년 1학기용 국정교과서 값이 지난해보다 대폭 인상됐다.
이미 각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배부된 교과서 값은 1학년의 경우 국어·산수 등 9개 과목의 교과서 값이 지난해에 모두 3백37원이었는데 비해 올해는 4백82원으로 평균43%,2학년은 3백48원에서 3백87원으로 11.2%.3학년은3백17원에서 6백12원으로93%가 각각 올랐다.
가장 많이 오른 것은 3학년 국어교과서 값으로 22원에서 99원으로 3백50%나 올랐다.
문교부당국자는 올해 국민학교1,2,3학년의 교과서는 전면 개편되어 종래 보다 지질이 갱지에서 미색갱지로 바뀌고 제본이 개선되었으며 3학년의 경우 색도「오프셋」인쇄를 하는 등 제작비가 대폭 늘어났으나 교과서 전면개편이기 때문에 인상이 아닌 새로운 값의 책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과서를 개편하지 않은 4,5,6학년은 독립교과로 신설된 국사교과서 값이 5.6학년이 각각33원씩 인 것 이외에는 값이 지난해와 똑같아 4학년3백64원,5학년4백35원,6학년3백4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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