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장 2명 해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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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병무청은 13일 73년도 현역병 입영순서결정을 둘러싼 부정사건에 관련, 민근기 경남병무청장·임화형 전남청장 등 2명의 청장과 경남·전남·강원지구 징병관인 부 청장3명 등 모두 5명을 인책해임하고 경남청장에 전영소씨(징모국장)를, 전남청장에 김영호씨(동원자원과장)징모국장에 오동렬씨(공보담당관)를 각각 전보 및 승진 발령했다.
인책 해임된 5명은 올해 현역병 입영순서결정과정에서 학력을 낮추는 등 학력은폐로 우수한 강점을 현역병 책정에서 누락시기고 징병검사기피자를 부당하게 의 가사 혜택이나 보충역에 편입시켰으며 징집등급을 잘못 판단하는 등 징집순서결정에 관한 병무청의 특별지시를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무청은 앞으로 자제감사를 강화, 정·소집 등 병무행정의 부정을 가려내어 비위관련자조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해임된3명의 부 청장 명단은 다음과 같다.
▲경남 부 청장 홍준박 ▲전남 부 청장 윤한태 ▲강원 부 청장 이홍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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