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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5개월만에 귀국한 안은숙양(탤런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작년9월9일 일본·미국등지의 방송계를 돌아보기위해 출국한후 아무소식없이 귀국예정일자를넘겨 국내 연예계에 갖가지 억측을 자아내게했던 「톱·탤런트」 안은숙양(30)이 지난9일 불쑥 귀국했다.
이번 여행은 TBC-TV의 배려에의한 방송계시찰과 단순한 관광이 목적이었을뿐 그밖에 아무런 목적이 없었다는 안양은 그동안 국내에서떠든 이민설·결혼설엔 미소로 함구하면서 이번에넓힌 견문이 앞으로의 연기생활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양은 출국한후 약l주일동안은 일본에 머무르면서 NHK-TV등의 녹화장면을 견학하고 「하와이」를 거쳐 그동안 줄곧 미국에서 머물렀다고하는데 미국에서는 「브로드웨이」연극과 『마커스·웰비』 『5-0수사대』등 TV영화의 촬영장면을 보고 느낀점이 많았다고. 특히 TV영화도 일반영화와 다를것 없는 규모로 제작되고 있는데 대해 크게 놀랐다고 말한다. 『아무일도 안하니까 무려 5kg이나 체중이 늘더라』는 안양은 『그동안 TBC-TV와는 계속 연락을취해 예정대로 연내에 귀국하려 했으나 공백이 있을것같아 2개월쯤 더 머무르면서 좀 더 많은것을 배우기위해 이제 돌아은 것』이라면서 『좀더좋은 연기를 보일수 있을것 같다』고. 안양은 앞으로도 당분간은 결혼할생각은 없으며 할수있는대로 연기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은 3월10일부터 방영되는 새연속극 『달래』에서 「타이를·롤」을 맡기로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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