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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바이러스 10년마다 변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파리7일AP동화】「프랑스」의 「파스퇴르」연구소서 개발한 독감예방 「왁친」은 「바이러스」의 변화과정을 정확히 포착한 결과로 앞으로나올 「바이러스」를 인공적으로 미리 배양하여 이에 대항하는 「왁친」을 개발할수 있었다고 「클로드·아눙」교수가 발표했다. 「아눙」교수에 의하면 선사시대부터 인류를 괴롭혀온 감기「바이러스」는 약10년마다 기본적 변화를 일으키는데 이 10년동안에도 기존감기「왁친」을 이겨낼만큼 변화한다. 「파스퇴르」연구소는 1969년 「홍콩」「바이러스」의 기본종을 대상으로 하여 이를 항생물질과 싸우게 하여 변화를 강요시킨결과 최종단계의 변종을 격리시키는데 성공했다.
앞으로 5년후에 유행하게될 이 최종단계의 변동은 현재의 「바이러스」로서는 화학적으로 변화불가능한 상태라 얼마후에 돌연변이를 일으켜 새로운 형의 「바이러스」로 재생하여 다시 약10년간의 변화과정을 되풀이한다.
그런데 기존 「왁친」은 현재까지 나타난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효력이있지만 앞으로 나타날 「바이러스」에대해서는 효력이없다. 따라서 「파스퇴르」연구소는 5년후에 유행할 독감「바이러스」에대한 「왁친」을 개발함으로써 그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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