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물, 산지서 값 올라|구정대목… 예년처럼 생필품거래 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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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구정을 하루 앞두고 시내 상가중 시장은 거의 예년과 비슷하게 경기를 회복, 많은 손님들이 몰려들어 옷가지·생필품등의 거래가 활발했다.
백화점에는 선물권의 거래는 다소 활발해졌으나 연말·추석때와 달리 크게 붐비지는 않았다.

<청·건과물>

<중앙청과시장>
구정을 앞두고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모든 과일의 가격이 지난주에 비해 조금씩 올랐다. 특히 「파이내플」은 50%나 가격이 뛰었다.
▲사과= 홍옥은 15㎏들이, 1상자에 1백원∼2백원이 오른 1천6백원∼1천9백원. 국광은 18㎏들이 1상자에 만원∼1백50원이 오른 1천5백원∼1천8백원.
인도는 15㎏들이 1상자에 1백원∼1백50원이 오른 1천9백50원∼2천4백원.
배· 귤· 대추· 곶감 모두 조금씩 올라
▲배= 30개들이 (18㎏) 1상자에 2백원이 오른 1천4백원∼1천6백원
▲귤= 15㎏들이 1상자에 1백원이 오른 4천8백원∼5천3백원.
▲파이내플= 1개에 7백원∼8백원으로 50%가 올랐다.
▲밤= 1말에 1천5백원∼2천원으로 전주에 비해 2백원이 올랐다.
▲대추= 1말에 1천5백원∼3천원으로 5백원 가량 올랐다.
▲곶감= 1접에 7백원∼1천원으로 1백원이 올랐다.

<수산물>

<수산시장>
구정을 앞두고 가격은 보합세 내지 다소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산지의 가격이 올라 앞으로 당분간은 오름세를 보일 것 같다는 상인들의 말이다.
▲오징어= 12㎏들이 1궤짝에 1백20원∼1백55원.
▲명태= 1마리에 50원∼68원.
명태 한마리 60원 꽁치 6㎏에 백원
▲조기= 15㎏들이 1상자에 3백원∼4백80원.
▲꽁치= 6㎏들이 한궤짝에 80원∼1백10원. ▲삼치= 8㎏들이 한궤짝에 2백60원∼4백원. ▲청어= 1마리에 80원∼1백30원. ▲도미= 2·3㎏짜리 한궤짝에 6백80원∼1천2백원. ▲방어= 3㎏짜리 한궤짝에 6백20원∼1천원.

<백화점>
▲신세계= 2일까지 민속식품대특매를 단행한 신세계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전관 「바겐세일」을 단행한다.
40%할인 바겐세일 갖가지 옷종류준비
평균40%의 할인가로 판매하는 이번 「바겐세일」에는 재고품 90%와 유수「메이커」제품 10%가 출품되는데 매상 목표액은 7천3백만원. 품종별 구성비는 의류가 40%로 가장 많고 아동용품 30%, 식품· 잡화류· 가정용품 각 10%이다.
▲ 코리아나= 지난달28일에 시작된 국제관광 「포스터」전에는 하루 2천여명의 관람객이 몰려들고 있어 이달 18일까지로 마감을 연기했다.
2일까지로 예정된 깜짝 「세일」은 5일부터 12일까지 다시 「앙코르」로 등장시킬 계획인데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은 1백20원에 판매되는 「브러지어」로 이것은 출고가가 2백원이라고. 이달중순에는 4층전체에 12「레일」의 「볼링」장이 등장한다.
▲시대= 1천9백원짜리 「니노」 70 「와이샤쓰」가 31일부터 선을 보였다. 10일께로 예정된 신사용 백화점개설은 다소 늦어져 중순이후가 될 것 같다.
▲이밖에 미도파는 18일까지 몽땅떨이 「세일」이 계속되고 있으며 다른 백화점들은 특기할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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