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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많은 상품 비축 분 방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구정을 앞둔 물가안정대책으로 ▲수요가 많은 물자의 생산증대 및 반입촉진 ▲협정요금 인상이나 부당한 가격인상행위단속 ▲유포과정에서의 매점매석 등 가격조작행위를 강력히 단속키로 했다.
30일 경제기획원이 밝힌 구정 물가안정대책에 의하면 농수산물은 대상품목을 쌀, 달걀, 사과, 참깨, 건오징어, 쇠고기, 돼지고기 등으로 잡고 정부 비축 분 방출, 수송지원, 출하장려를 위한 자금지원 등을 하기로 했는데 사과의 경우는 현재 비축 분 4만4천상자, 달걀은 1백만개 중 10만개를 30일부터 방출하고 쇠고기, 돼지고기에 대해서는 6천4백만원의 출하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공산품에 있어서는 섬유제품·설탕·조미료·주류 등을 선정, 제조업자 책임 하에 도매가격안정과 수급 원 활을 기하고 주요원자재의 실수요자단체 직배 등을 실시키로 했다.
한편 경제기획원은 농림·상공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원 물가대책위원회를 매일 열어 가격동향을「체크」하고 국세청과 물가기동 반을 편성, 부당한 가격조작행위를 단속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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