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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공사장서 택시 굴러 4명 부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25일 상오 6시25분쯤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일보사 앞 지하철 공사장에서 서울역에서 중앙청쪽으로 가던 서울 영1584「택시」(운전사 이종배·45)가 운전부주의로 높이 3m의 공사장 밑으로 굴러 떨어져 운전사 이씨와 승객 정량업씨(32·여·종로구 신문로2가 1의20) 등 4명이 경장을 입었다.
사고지점은 낮에 지하철공사장 위에 철판을 깔아 차량을 통행시키고 밤9시부터 다음날 상오 7시까지 밤사이에는 길이 15m·폭5m 넓이로 철판을 들어내 굴착공사를 하는 지점이다.
운전사 이씨는 공사장 5m 앞에서 안전표지를 보고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비에 젖은 철판이 미끄러워 차가 밀리면서 「바리케이트」를 밀치고 공사장 밑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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