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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새로운 식단정립을 위한 시리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식비가 우리살림에선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면서도 그 식탁의 경제성에대해선 아직 많은사람들이 주먹구구식의 운영을하고 있을뿐이다. 가족의 건강과 취향, 비용을 계산하는 효율적인 운영, 즉 영양있고 가장 경제적인 식탁을 꾸미는 과학적인 식단짜기를 여러 계층별로 나누어 「시리즈」로 엮어본다. 여기에 제시되는 「메뉴」들은 우리시장에서 대하는 한식의 재료로서 엄밀한 영양가분석과 가격계산을 함께하여 「경제성」을 강조했다.
표에 나타난 식단은 일반 성인을 표준하여 가격의 차이를두어 두가지종류로 나눈 것이다.
이 「메뉴」는 하루 3식을 원칙으로했고 그중 한끼는 밀가루 음식으로 대치한 것이다.
밥은 되도록 잡곡을섞어 쌀과 잡곡의 혼합비를 대개 15%정도로 계산했다.
여기 매겨진 가격은 집에서 직접 만드는 경우를 생각한 것이며 이미 집에 준비되어있는 김치, 된장, 고추장, 간강및 조미료까지도 계산된 것이다.
이런 식단은 하나의 제안이므로 여기에 그때그때의 상황을 참작한 변형식단을 꾸며야 할것이다.

<◇가격이 낮은 식단>
하루 한사람이 2백원정도 먹는것으로 5인가족 월3만원으로 추산했다.
「칼로리」섭취면에 있어서는 권장량과 비교하여 좀 낮은편이지만 단백질과 지방섭취량이 충분하고 「비타민」B, C의 부족이 약간있다.

<◇가격이 높은 식단>
한사람이 하루5백원정도로하여 계산해본 것이다. 한달에 몇번쯤은 참고로 하는것도 좋을것이다.
권장량과 비교하여 「칼로리」섭취는 충분하며 단백질도 충분하다. 더욱이 「비타민」의 공급이 넉넉하여 후식으로 귤을 많이 이용했기때문에 지출이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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