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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별로 본 '73 시정|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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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의 올해 공원사업비는 6억9천92만3천원. 이중 6억1천4백69만4천원으로 어린이대공원을 비롯한 8개공원과 31개어린이 놀이터를 보수· 정비하고 5개 어린이놀이터를 신설한다.
현재 시내 전공원은 모두 3백55개소 (시설공원은 84개소)에 3천5백80여만평, 어린이놀이터는 62개소에 1만4천여평이다.
이가운데 올해 신설 또는 보수정비될 공원별 사업비는 ①어린이대공원 5억원 (이밖에 2억2천만원이 추경에 반영, 추가될 것으로 보고있음) ②도산공원(영동) 2천만원 ③자매공원(영동에 신설) 5백만원 ④삼청공원 1천7백만원 ⑤남산공원 8백30만원 ⑥어린이놀이터 5개소 신설및 31개소보수 2천만원 ⑦사직· 「파고다」· 백운대공원 정비 5백60만원등이다.

<어린이 대공원>
서울시의 올해 공원사업중 가장 역점을 두고있는것은 역시 1백만 어린이들의 꿈의 궁전이 될 대공원 시설.
지난해11월3일에 착공, 현재 총공정의 16·5%를 마쳤고 오는4월까지 일단 준공하여 5월5일에 문을 열 계획으로 「피치」를 올리고 있다. 2억여원이 추경에 반영되지 않으면 다소차질이 있을 것 같다. 올해 투입될 5억원공사의 내용을 보면-.
▲기본시설 (1억8천9백만원)= 정문 1개소건축 (전평l백20평), 돌담축조 (길이40m·높이2·5m), 철책시설 (길이3·2㎞·높이3m), 간선도로개설 (3㎞), 주차장시설 (3천3백50명), 폭2m 산책도로개설 (5천평), 하수도시설 (길이3b).
▲운동시설 (2천7백만원)= 어린이 「풀」장 6백평·「슬라이딩」 1개소
▲유희시설 (1천7백70만원)= 그네 5개·「시소」 20개· 괴목놀이 5개소· 모래밭 5개소·「베이비·골프」장 5개소·「피라미」 5개소
▲ 교양시설 (7천1백만원)= 동물원 6백명·식물원 6백평· 어린이현장비건립 1개소. 이와는 별도로 1천5백만원을 들여 사슴· 노루· 원숭이등 애완용동물을 구입하여 동물원에 사육할 계획 (사육비는 4백80만원으로 계상).
▲조경 시설 (7천8백만원)= 분수대 3백평·연못개수확장 2천5백평· 동물방사 2천평·기념비 1개소
▲휴양 시설 (1억5백만원)= 중앙휴게소 4백50평· 육각정 3개소
▲부대시설 (1천1백50만원)= 가로등 1백등· 등책 10개소
이밖에 추경에 반영될 2억2천만원으로는 2천평의 자전거놀이터와 5개소에 미끄럼대시설을 하는 한편 5백평의 「새싹의 집」을 개수하고 5백평의 야외음악당을 짓는다.
또 꽃시계 1개를 만들고 2만8천5백그루의 각종 나무를 심는다. 그밖에도 변전소 2개소, 1백50평의 정비실및 창고, 40평의 매표소, 60평의 미아보호소동 관리시설을 갖추고 휴지통 3백개, 음수대 50개, 「벤치」 3백개, 게시판· 변소등을 만들 예정.

<기타공원>
▲조산공원= 2천만원으로 1「루베」의 흙을 깎고 7백50평방m의 석축을 쌓는 한편 향나무등 12종류의 관상목 1천그루를 심는다.
▲자매공원= 「터키」의 수도 「앙카라」와의 자매결연을 기념하기 위해 영동에 시설될 이 공원에 벚꽃나무등 15종 5백그루를 심어 4백평방m를 녹지로 만들 계획.
▲삼청공원= 1천7백만원을 들여 향나무등 24종류의 관상수 4만그루를 심고 주변을 정비한다.
▲남산공위= 식물원을 보장하고 산책도로변 2㎞를 정비하는 한편 도서관앞에는 4백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
▲어린이놀이터= 2천만원중 1천만원으로 금년하반기에 5개소를 신설하고 31개소에 시설된 「벤치」와 미끄럼대등 놀이시설을 보수한다.
▲이밖에 사직· 백운대· 「파고다」공원내부도 일부정비할 계획이다.<오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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