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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항만건설|94억5천6백36만원 들여|주요 항 중심으로 건설계획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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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올해 해양건설 사업규모는?
94억5천6백36만5천 원으로서 지난해의 92억4천1백92만9천 원보다 1천4백여 만원이 늘었다. 올해 항만전선사업은 예년과 같이 부산·인천·포항·군산 들 주요 항을 중심으로 전개될 계획이나 올해엔 80년대의 윤출1백 억불 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준비작업으로서 대대적인 항만개발조사사업을 별일 계획이다.
-일반항건설과 준설계획은?
일반항 건설예산은 지난해보다 약5백 만원이 증가된 24억3천5백 만원으로서 안벽 1백16m,방파제 5백12m,물양장 2백51m,호안 4백60m를 축조한다.
또 준설예산은 72년보다14%가 늘어난 8억6천3백 만원으로 1백1만7천 입방m를 준설하고 가호안5백49m를 축조할 계획이다.
그런데 일반항 건설과 준설은 부산·군산·묵호 등23개 1종 항에 중점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인천 제2「도크」건설은 올해 완공되나?
올 예산 26억5천4백 만원(총 공사비는1백83억 원)을 들이면 연내 준공된다. 주요 공사는 부산에서 제작중인갑문(롤링·게이트)6짝을 갑문에 설치하고 박거공사를 완성하며 내항에서 63만8천 입방m의 토석을 준설하는 것이다.
(이 공사가 끝나면 인천항의 하역능력은 연간1백42만t에서 6백27만t으로 4배로 늘어나게 된다)
-이밖에 주요항구의 건설공사 추진계획은?

<부산>
3억7천만 원을 투입,7부두를 개조하여 연말까지 5천t급 선박이 접안, 하역할 수 있도록 한다. 국제규모의 신 부산항 건설(74∼77년)을 위해 추진중인 lBRD차관 6천만 불에 대한 차관협정을 6월 전에 체결하고 연말까지는 실시설계를 끝낼 계획이다.

<묵호>
2억6천만 원을 들여 방파제와 안벽연장공사를 추진. 「시멘트」수출수요가 증가 일로에 있어 현재의 1만t에서 2만t급 선박이 접안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 및 준설공사의 가능성을 검토, 연내에 결정한다.

<군산>
1억8천만 원의 예산으로써 추진중인 외항개발을 추진하고 올해에는 내항의 준설과 대대적인 외항개발을 위한 광역적인 타당성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포항>
포항 종합제철의 조강능력 1백3만t를 위한 지원항만 건설은 72년으로 끝나고 올해에는 14억 원을 투입, 2만t급 선박이 접안 할 수 있는 연관단지용 일반부두를 건설한다. 동시에 종합제철의 시설규모가 2백60만t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 항만시설의 확장을 위한 계획과 조사를 연내에 실시한다.

<목포>
현대조선의 지원시설로 건설되는 목포항방파제 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8억4천만 원을 투입, 완공된다.

<마산>
총14억8천3백 만원의 예산(항만부문)으로써 지난68년에 시작된 윤출 자유지역지원을 위한 마산 항 건설은 금년 말까지 항만건설이 끝나고 준설부문이 내년까지 끝날 계획이다. 올해에는 4억4천만 원을 투입, 안벽60m,속안63m등을 건실하며 2억1천4백 만원을 들여 1백34만입방m를 준설한다.
-울산수양어업전진기지는 언제 착공되나?
총18억1천만 원의 예산으로 건설될 원양어업전진기지는 빠르면 2월중에 착공될 예정이다. 올해는 7억 원의 예산으로써 방파제1백m, 안벽1백10m들을 축조하며 74년 말까지 모든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제주항의 「카·페리」전용부두 건설공사는?
3억 원을 투자, 제주항의 동북 단에 「카·페리」전용부두1백15m을 건설한다. 오는 3월에 착공, 연말께 공사가 끝나면 3천9백t급의 「카·페리」가 접안 할 수 있게 되며 74년 초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80년대의 수출 1백 억불에 대비, 올해에 추진할 항만조사사업과 건설계획은?
수출이 1백 억불이 될 경우 수입도 그만큼 된다고 볼 때 수출입규모는 2백 억불이 되며 물동 량은 대충2억3천만t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엄청난 하물 량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기존 항구만을 개발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앞으로 건설될 대규모 임해공업단지와 수출규모에 알맞은 새 항만의 건설이 시급하다.
따라서 현재 남해안을 필두로 새 항만의 입지를 조사중인데 올해에는 이 조사를 대대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시공업자들의 날림공사 때문에 종종 말썽을 빚고 있는데?
공사 량이 많고 또 공사지역도 전국에 걸쳐 있으므로 공사 중에 하자가 없을 수는 없다. 그러나 올해부턴 사전감독을 철저히 강화하여 날림공사를 없애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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