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대일 화물선 실종 선원 13명 태운 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수입 화물을 가득 실은 대일 화물선 제3태경호 (3백40t·선장 김석종·43) 가 구랍 28일에서 29일 사이에 대한해협에서 실종됐다.
실종된 제3태경호는 구랍 28일 하오 6시30분 일본 「야마구찌껭」 「이까리」항에서 수입 「코일」 4백46t을 싣고 부산으로 떠났다. 이 배의 부산항 도착 예정일자는 구랍 29일 낮 12시쯤이었다.
실종된 제3태경호에는 선장 김씨 등 선원 13명이 타고 있었는데 해경은 침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랍 31일부터 3일까지 869경비정 등 경비함정 5척과 경찰항공기를 동원, 제3태경호의 항로인 「시모노세끼」∼부산간의 대한해협을 샅샅이 수색했으나 배에 실린 구명대와 뱃조각 등 유류품조차 하나도 찾지 못하고 계속 수색중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